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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김예리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재정경제기 바다신릴게임 획위원회(재경위)가 오는 23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영상·사진 취재를 일부 풀단에만 허용하겠다는 취재 제한 방침을 공지했다. 22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전례가 없는 데다, 청문회와 후보자를 검증해야 할 언론의 취재권을 침해하는 조치라는 기자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사무처 공보담당관실은 22 바다이야기게임 일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23일 예정된 재경위 인사청문회에 많은 취재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원회 요청에 따라 회의장 내 안전관리 및 질서 유지를 위해 사진·영상 촬영은 풀 취재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공동취재단 외의 사진·영상 촬영은 제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무처는 “추후 회의장 내 혼잡 바다신2게임 우려가 해소될 경우 자율취재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별도 공지 예정”이라고 했다. 사무처 등 취재에 따르면, 사무처 공보담당관실은 이날 국회 내 복수 사진기자단과 영상기자단에 23일 이 후보자 청문회 취재 풀(pool·대표로 현장취재한 뒤 취재물을 공유하는 일)을 짜라고 통보해 명단을 받았다. 기존처럼 출입을 열어두지 않고, 일부 기 우주전함야마토게임 자만 대표로 입장해 취재하고 해당 취재물을 각 기자단 내 공유하라는 취지다. 또한 출입기자가 아닌 기자들에는 이날 재경위 일시취재증을 전면 발급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현장엔 국회 출입기자 중에서도 영상·사진기자단 소속 대표 기자 약 20명, 그리고 펜 출입기자만 출입이 허용됐다. 바다이야기룰 ▲1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여야 의원들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를 두고 언쟁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출입기자 “김민석·강선우 때도 안했는데…행정편의주의, 알권리 막아” 이 같은 조치는 국회 취재 관례상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 출입 10여년 차인 A 기자는 통화에서 “청문회에서 이처럼 취재를 제한하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22대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런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이 후보자에 각종 의혹과 적격성 논란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번 방침이 현장 근접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A 기자는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검증은 전 국민의 관심사다. 그간 문제 없이 취재가 이뤄졌던 만큼, 번잡스럽다고 취재를 제한하는 행정편의주의 느껴지고 국민 알 권리를 제한하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한 번 이런 선례가 나오면 다음에도 취재를 제한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자단 아닌 다수매체는 접근 막히고 취재물 공유도 못받아 특히 국회 내 '사진·영상기자단'에 속하지 않은 다수 매체는 취재물 공유도 받지 못하고 접근이 전면 차단된다. 국회 영상기자단 소속이 아닌 B 국회출입 영상기자는 통화에서 “청문회 취재를 당연히 갈 생각이었는데 이번 조치로 못 가게 됐다. 기자단에 들지 않아 풀 영상도 공유 못 받는다”며 “사무처와 풀 취재단이 취재진을 동등하게 대하지 않고 그들끼리 다 결정해버리니 참 답답하다”고 했다. 국회 사무처 공보담당관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취재 제한 이유에 대해 “안전 유지를 위해 사진과 영상 기자단 쪽으로 상의 드려 인원을 정하고 재경위 쪽과 상의를 거쳤다”고 했다. 기자단 소속이 아닌 출입기자의 경우 국회방송 영상을 제공 받아 활용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임이자 위원장 “다 풀겠다” 했지만 취재제한 공지 그대로…여당 간사 “처음 들어” 한편 임이자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같은 날 통화에서 관련 질의에 “양 간사들 보고 알아서 하라고 그랬었다”며 “(취재를 제한하지 않고) 다 풀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취재 제한 없이) 전체 다 오도록 하라고 했는데, 사고가 날까 봐 그런다고 그러더라”라며 “다 (제한을) 풀라고 하겠다. 지금 다시 논의해 다 들어오도록 하라고 방금 (통화 중 보좌진에게) 말했다”고 했다. 그러나 국회 사무처는 이후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재경위 측과 논의 결과 사진과 영상 취재제한 공지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차 전했다. 다만 펜기자 일시취재증 발급 제한을 풀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재경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관련 협의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정태호 민주당 간사는 통화에서 “처음 듣는 얘기다.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으며 간사 간 협의한 적이 없다”며 “(취재를) 제한할 이유가 없는데 왜 (그러는지) 확인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C 출입기자는 통화에서 “취재하려는 기자들을 모두 받으면 혼잡하고 위험할 수도 있다는 우려는 이해한다. 그러나 영상과 사진, 펜 취재에 경계가 사라지는 취재 환경에서 펜은 제한 없고 사진과 영상은 제한하면,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다 소화해야 하는 작은 매체 기자들은 소외될 수 있다”고 했다. 이 기자는 “인원 조율이 불가피하다면 공식 회의에 풀단으로 취재를 제한한다고 해도 영상 또는 사진 취재물을 국회 출입기자들에 한해 모두 공유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23일 자율취재를 제한한 채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재경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앞두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기존 사진, 영상 풀단 취재에서 자율취재로 전환되었다”고 출입기자들에게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