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힘의 원천은 강원도민… 도민과 함께 꼭 성공하겠다”
강원도민일보는 ‘6·3 지방선거 직격인터뷰’ 코너를 운영한다. 첫 주자는 김진태(국민의힘) 강원도지사다. 인터뷰는 지면은 물론 강원도민TV·강원도민일보 홈페이지와 네이버·다음 등 대형포털에 업로드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 4일 강원도민일보를 방문, 박지은 정치부장과 스튜디오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강원도가 많이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들을 하신다”며 “성경에 나오는 삼손은 힘의 원천이 머리카락이어서 머리카락을 잘리면 힘을 못 쓰는데, (삭발한) 제 힘의 원천은 도민
신천지릴게임 들이다. 도민들과 함께 꼭 성공하겠다”고 했다. 또, “첨단산업 등 120개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120개의 접시를 일관되고 정교하게 돌릴 수 있어야한다”며 재선 성공을 통한 도정 운영의 연속성을 재차 강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무기징역 선고에 대해선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애증 관계로 얽
바다이야기게임2 혀있어 좀 안타까운 생각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와의 직격인터뷰를 싣는다.
▲ 강원특별법 조기 처리를 촉구하며 삭발 투쟁에 나섰던 김진태 도지사가 4일 본사 스튜디오에서 박지은 정치부장과 ‘6·3
신천지릴게임 지방선거 직격인터뷰’를 가졌다. 김정호 기자
-삭발한지 한 달 정도 됐다. 노란색 비니를 쓰고 나오셨다.
“요즘 강원도의 기세가 아주 뜨거운데 저는 머리카락이 없어서 좀 춥다. 그래서 비니를 쓰고
손오공릴게임예시 다닌다. 삭발까지 했는데 ‘두상이 괜찮다’, ‘고등학생 같다는 말’을 들어 많이 웃고 있다. 인생이 멀리서 보면 비극인데 가까이서 보면 희극이다. 두상이 예쁘니까 만져보고 싶다는 등 놀리는 분들이 많다. 선물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 한 10개도 더 된다. 그래서 아침에 쭉 늘어놓고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골라서 가지고 나온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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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통기계 국회 상경투쟁 당시 삭발했을 때 심경은
“머리 털 나고 처음이라고 해야 되나. 평생 처음이다. 631년의 강원도 역사상 처음이다. 옛날 강원도 관찰사는 머리 깎으면 큰일 났을 거다. 신체발부수지부모(身體髮膚受之父母)라고 부모로부터 받은 것인데 깎으면 큰일 났다. 현대에 들어와서도 강원도지사가 삭발 한 것은 처음인데 이게 오죽하면 이렇게 했겠나. 강원특별법만 계속 처리 안 하고 차별해서 머리를 깎았다. 김시성 도의장님까지 같이 동반해서 머리 깎으니까 그제야 국회가 하겠다고 해서 지금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2년 동안이나 쳐다보지도 않다가 머리깎고 도민들이 올라가서 궐기대회를 하니 그제야 좀 관심 가진다.”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통과, 향후 전망은
“처음에는 2월 중에 처리한다고도 했다가 벌써 3월이 됐다. 광주·전남 통합법이 처리가 됐으니 약속대로 강원특별법도 해줘야 한다. 강원특별법은 아무 문제도 없고 강원도뿐만 아니라 4개의 특별자치시도인 전북, 제주, 세종까지 다 간절하게 바라고 있는데 해주지 않겠나. 안 해줄 이유가 없다. 근데 국회는 통합법 먼저 다 처리를 하고 나서 하려고 있다. 저는 그것부터가 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통합하는 시도민은 1등 국민이고 특별자치시도는 2등 국민인가. 정말 분개한다. 어찌됐건 통합법도 처리되고 있으니 우리 법도 꼭 좀 해주길 믿는다.”
-정부에서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중 국제학교 특례를 삭제하라고 강요했나
“간단하게 말해 통합법과 특별법의 문제가 무엇이냐면 새치기, 베끼기 이제는 지우기까지 하는 것이다. 새치기는 우리가 먼저 시작했는데 우리는 세워놓고 통합법만 추월해서 갔다. 베끼기는 추월해서 가다가 차를 세우고 강원도법에 있는 좋은 것을 다 복사해서 붙여 넣은 것이다. 강원도가 2년 동안이나 지구를 한 바퀴 돌며 출장해 하나하나 만들어놓은 특례를 단 며칠 만에 복사해서 붙여놓고 다 가져갔다. 그것도 지금 열불이 나는데 세 번째로 지우기기까지 당했다. 자기들 통합법 심사하다가 국제학교가 시기상조라면서 빠졌다. 강원도는 거기와 사정이 다른데도 교육부에서 전화가 와 ‘통합법에서 빠졌으니까 당신들도 그것을 뺴라. 우리는 협의 못 해 준다’고 했다. 정말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 김진태 도지사가 인터뷰 도중 비니를 벗으면서 삭발 당시 심경을 밝히고 있다. 김정호 기자
-김진태-우상호 두 사람의 대결로 압축돼 조명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우상호 전 수석 어떻게 생각하나
“어떻게 생각한다기보다 전에 여의도에서 국회의원을 같이 한 적도 있고, 의원실도 제 옆옆방으로 가까웠다. 그렇지만 그동안 살아온 경로와 궤적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친하게 지냈다고 볼 수는 없다.”
-우상호 전 수석, 장점과 단점 꼽는다면
“제가 평가를 한다는 것이 참 어렵다. 장점은 4선 국회의원 출신이니 중앙인맥이 훌륭할 것이다. 그것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그 자체가 단점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강원도에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잘 모를 것이다. 지금부터 이 넓은 강원도를 다니려면 고생 좀 할 것이다.”
-국민의힘 당 지지율이 쇼크 상태다.
“그런 얘기들 많이 하는데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저는 지금 강원도 일에 전념하는 상황이라서 제 할 일만 하고 있다. 다만 여기서 중앙을 이렇게 바라봤을 때는 정말 이 정치나 행정이나 가장 기본이 소통과 공감인데 그런 면에서는 좀 부족하지 않나 아쉬운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현역 광역·기초 지자체장에게 빨리 예비후보로 등록하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참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국회의원들이 행정을 잘 모른다. 지금 선거가 다가온다고 전부 뛰어나가서 선거판에 돌아다니면 산불 나면 누가 끄나. 단체장들이 있고 없고가 차이가 크다.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되기 때문에 그분들도 다 고민이 있는 것이다.”
▲ 강원특별법 조기 처리를 촉구하며 삭발 투쟁에 나섰던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4일 본사 스튜디오에서 박지은 정치부장과 ‘6·3 지방선거 직격인터뷰’를 가졌다. 김정호 기자
-등판 시기는
“아직 제가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상태다. 저는 지금도 도정의 수많은 과제들, 또 민선 8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잘 마무리하는 것에 전념하고 있다.”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는 염동열 전 국회의원의 출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국회의원 동료이자 개인적으로는 선배로서 잘 알던 분인데 사정이 있을 것이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에 나라면 안 나왔겠다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이 국민의힘 소속 8명의 지자체장을 ‘윤석열 키즈’라고 명명, 심판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 말을 하는 분들은 누워서 침 뱉기라고 생각한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날카롭게 질문하고 검증했던 사람이 누군지 한번 물어봐라. 그때 제가 그렇게 얘기할 때는 제일 앞장서서 나와 쉴드치고 무조건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이 다 민주당 사람들이다. 이제 와서 그런 얘기하는 것은 누워서 침 뱉기다.”
-윤석열 전 대통령 무기징역 선고에 대한 생각은
“선고에 대해선 사법부 판단을 존중해야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아까 말한 것처럼 많은 애증 관계로 얽혀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좀 안타까운 생각을 갖고 있다.”
-성황리에 마친 강원도정 보고회 춘천권 행사, 어떤 기분인가. 일각에선 정치행사로 변질됐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도정보고는 당연히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그런 얘기를 했다. 강원 타운홀 미팅에서 제가 발언권을 요청하니까 굳이 발언권을 안 주시면서 ‘도지사는 도민들하고 만날 수 있는데 그때 만나면 되지 않냐’ 그랬듯이 어느 때나 만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난번에는 새해 도정 업무방침으로 공감행정을 정했다. 아무리 좋은 것이나 세상 없는 일을 해도 도민들이 모르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해서 새해 업무보고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알리는 노력을 계속 해왔는데 이번에는 거기서 좀 더 업그레이드해 아예 같은 공간에 있으니까 쌍방향이 됐다. 현장에서 그분들에게 질문을 받고 답변도 하고 더 좀 생동감 있게 진행돼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생각보다 더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도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고속도로와 철도가 어떤 것이 추진되는지 설명을 해드리면 ‘처음 들었어요’ 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다.”
▲ 강원특별법 조기 처리를 촉구하며 삭발 투쟁에 나섰던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4일 본사 스튜디오에서 ‘6·3 지방선거 직격인터뷰’를 가졌다. 김정호 기자
-4년간 민선 8기 도정을 이끌어오며 이뤄낸 성과를 자랑해 달라
“120개의 첨단산업을 시작했다. 처음에 120개가 많은 것 같기는 한데 500개보다는 작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제가 도지사가 된 지 1200일이 조금 넘는다. 즉 열흘에 한 개씩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것과 같다. 체육이나 복지사업 등을 다 빼고 반도체와 바이오, 미래차, AI 등 전부 첨단산업으로만 열흘에 한 번씩 만들어낸 것이다. 그 과정에서 도청 직원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지금도 그 많은 사업들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또 SOC(사회간접자본) 8전 8승을 거뒀다. 8번 신청해서 8번 다 됐다. 그 확률이 2분의 1을 8번 곱한 256분의 1이다. 그 정도는 다 하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지난 도정에서는 신청을 단 한 건 했다.”
-강원도정 보고회 춘천권 행사에서 ‘김진태의 눈물’이 또 다른 화제가 됐다. 연출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삭발도 마찬가지고 눈물도 마찬가지고 무슨 연기자도 아니고 연출하면 눈물이 나오나. 삭발도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서 한 것이 아니다. 머리 깎은 것은 당시 궐기대회장에서 강원도민 대표 10분을 모셔서 머리를 깎는다고 하길래 제지하다가 ‘그럼 차라리 그럼 제가 깎겠습니다’ 라고해서 된 것이다. 도정보고회에서 울컥했던 것은 행사장에 너무나 많은 분들이 계속 들어왔다. 대부분 한 1년 동안 만나지도 못했던 분들, 연락도 제대로 못 드렸던 분들이 어디서 소식을 듣고 계속 오시는 걸 보고 너무 고맙고 그래서 울컥했다. 또 저하고 형님 딱 둘 밖에 없는데, 영국에 계신 형님 도정보고회에 가보라고 해서 온 분이 딱 두 분이 있었다. 어떤 분은 선물로 고추장까지 가져왔다. 그것을 보니까 정말 눈물이 팽 돌았다. 그래서 손수건이 많이 젖었다. 나이가 드니까 눈물이 많아졌다. 창피하게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계속 티 안 나게 닦았다.”
-요즘 빡빡한 일정 속에서 잠은 얼마나 자나
“잠은 충분히 자야 되는데 그것도 자꾸 나이를 먹으니 잠이 줄어서 한 6시간 정도나 더 못 잘 때도 있다.”
-나를 힘나게 하는 마인드셋이 있나
“아침의 루틴이 중요하다. 저는 아침을 먹고 제가 키우는 반려견 뭉치하고 산책을 한다. 진돗개인데 집안에서는 배변을 안 해서 꼭 데리고 나가야 한다. 그래서 아침에 한 30분 정도 데리고 산에 가는 것이 생활리듬을 갖게 해주는데 도움이 된다. 처음에 ‘내가 그 녀석을 위해서 해주는 것이나 고맙게 생각하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그 친구 때문에 저도 정서적인 안정을 많이 갖게 됐다.”
-다시 4년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구상은
“120개의 사업이 이제 진행이 되고 있다. 120개의 접시를 일관되고 정교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된다. 도정 책임자가 만약에 바뀌게 되면 남이 돌려놓은 접시에 대해서 관심이 없을 것이다. 그게 왜 시작됐는지도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하나 중요한 사업들이 휘청거리게 될까봐 걱정이 든다.”
▲ 강원특별법 조기 처리를 촉구하며 삭발 투쟁에 나섰던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4일 본사 스튜디오에서 박지은 정치부장과 ‘6·3 지방선거 직격인터뷰’를 가졌다. 김정호 기자
-이번 선거 예측은
“어떻게 제가 예상을 하겠나. 이번 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 아니겠나. 그 지역의 실정을 가장 잘 알고 도민들하고 공감할 수 있는 그런 후보가 우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고 보니 도정 사상 처음으로 10조원 확보한 성과를 빼먹었다
“한 게 많다 보니까 그런 것 같다. 강원도정 최초로 10조원 달성했는데 규모를 전국으로 따지면 5등이다. 인천, 부산보다도 더 많이 했다. 강원도민들께서도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도민들께 한말씀
“강원도민 여러분들 요즘 여러가지로 많이 어려우실 것이다. 그렇지만 변화의 바람은 이미 불고 있다. 외지에서 오신 분들은 ‘강원도가 많이 바뀌고 있다’고 많이 이야기한다. 이제는 우리 도민분들이 스스로 그것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겠다. 성경에 나오는 삼손은 힘의 원천이 머리카락이어서 머리카락을 잘리면 힘을 못 쓰는데 저는 우리 도민분들이 같이 도와주시기 때문에 제 힘의 원천은 바로 여기 계신 도민분들이다. 강원도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함께 꼭 성공하도록 하겠다.”
진행=박지은 정치부장 심예섭·최보권·이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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