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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바다이야기5만 이세영 기자 = 미국 텍사스 출신의 제임스 존스턴(43) 동신대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전남 나주에서 한국 전통 회화를 배우며 새로운 예술 인생을 열고 있다. 한국 생활 15년째인 존스턴 교수는 한국인 아내와 결혼 후 나주에 정착해 수묵화와 민화를 본격적으로 공부하며 화가로 활동 중이다. 그는 "한국화는 붓질 하나하나에 의미가 담긴 예술"이 바다이야기APK 라며 "움직임과 여백이 함께 어우러져 마치 시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가 한국화에 매료된 계기는 강진 민화박물관 방문이었다. 작품에 담긴 상징과 이야기를 접한 뒤 관련 전시를 찾아다니며 독학을 이어갔고, 이후 나주시 문화 강좌를 통해 멘토인 백은영(58) 한국화 화가를 만나 체계적으로 수묵화와 민화를 배우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4년째 카카오야마토 붓을 잡고 있다. 존스턴 교수는 나주와 광주를 비롯해 독일 베를린 등지에서 전시에 참여하며 작품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김홍도의 풍속화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의 축제 풍경을 재해석한 작업도 구상 중이다. 그는 한국화의 매력으로 '움직임의 포착'과 '여백의 힘'을 꼽았다. "단 몇 번의 붓질로 인물과 공간이 살 황금성사이트 아난다"며 "태권도의 동작처럼 효율적이면서도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백은영 화가는 "존스턴 교수는 전통 기법을 충실히 익힌 뒤 자신만의 민화로 재구성하는 감각이 뛰어나다"며 "먹의 농담과 색감에 대한 연구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존스턴 교수는 "대단한 화가가 되기보다 계속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이 자연스럽게 그림에 스며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텍사스 카우보이였던 그의 붓끝은 이제 나주에서 한국의 풍경과 정서를 담아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행·내레이션 : 유세진, 영상 : 김종석, 구성 : 민지애, 연출 : 박소라> sev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