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철 전라남도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이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에너지전략포럼’에서 ‘전략 생산지의 위기와 기회-지산지소 인센티브 정책의 필요성’을 주제로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11년부터 스웨덴에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를 적용했더니 저렴한 요금이 적용되는 지방 도시의 인구가 최대 11% 늘고 대학생들이 몰리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황규철 전라남도 녹색에너지연구원 원장은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에너지전략포럼’ 정책 강연에서 “중앙집중형 에너지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골드몽게임 위해 지산지소(地産地消)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스웨덴의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원장에 따르면 지방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으로 보내는 현 우리나라 시스템은 막대한 송전망 구축 비용, 대규모 블랙아웃 가능성 등의 리스크를 안고 있다. 이에 지역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 구축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이 해법으로 거론되는데 이를 위해 지역별 차등 요금제 같은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황 원장은 “지산지소의 핵심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지방에 에너지 다소비 기업을 유치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것인데 정책적 인센티브 없이 달성이 불가능하다”며 “스웨덴은 지역별 요금제를 도입해 시스템을 안착시켰다”고 설명했다.
바다신2다운로드 실제로 스웨덴은 2011년부터 국토를 북쪽부터 SE1·SE2·SE3·SE4 등 4개 구역으로 나눈 뒤 전력요금을 차등 적용했다. 지난해에는 가장 비싼 SE4 구역과 가장 싼 SE1 구역의 요금이 약 5배 차이가 나도록 설계했다. 그 결과 저렴한 전기요금이 제공되는 SE1·SE2 구역에 배터리 업체 노스
릴게임몰메가 볼트 및 철강 기업 H2그린스틸이 각각 10조 원을 투자했고 미국 빅테크인 메타는 SE1 구역에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이는 인재 유치를 유도해 SE1 구역에 위치한 룰레오공과대로 매년 1만 5000여 명의 학생이 상시 유입되고 있으며 룰레오시의 인구는 2000년대 들어 최근까지 11.2% 급증했다.
황 원장은 “지역별 차등
사이다쿨접속방법 요금제는 산업용 전기에 우선 적용한 뒤 가정용 요금으로 점진적으로 확산하는 게 효과적”이라며 “이 밖에 지산지소 분산 에너지 설치 업체에 세액공제나 지방세를 감면해주는 인센티브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 원장은 특히 전라남도가 지산지소 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밝혔다. 전남은 전국 1위의 태양광(5.9TWh)과 3위 규모의 풍력발전(456㎿)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너무 많은 생산량으로 출력 제어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갖추고 있는 만큼 지역별 차등 요금제 같은 인센티브만 뒷받침된다면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지산지소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황 원장은 “메타가 유럽 최초 데이터센터로 스웨덴 룰레오를 선택한 이유는 ‘유럽에서 가장 저렴하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전기’였다”며 “전남도 지산지소가 정착되면 지역 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