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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창립 25주년을 맞은 대한비만연구의사회(회장 이철진, 이사장 김민정)가 비만 진료의 질 관리 체계 강화와 한국인 맞춤형 진단 기준 마련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최근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무분별한 미용 목적 처방은 지양하고 일차의료기관 중심의 표준화된 비만 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8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2회 대한피부미용항노화심포지엄'을 개최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방향을 한국릴게임 공유했다. 왼쪽부터 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이사장, 이철진 회장, 안상준 수석정책이사 특히 비만연구의사회는 최근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 야마토게임다운로드 드) 등 GLP-1 계열 약물의 임상적 활용과 향후 비만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서도 이철진 회장은 "세마글루타이드와 터제파타이드의 시장 점유율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고 있음을 뜻한다"며 "앞으로는 최대 30% 체중 감량이 가능한 3중 작용제 레타트루타이드를 비롯해 장기 지속형 주사제, 흡수 바다이야기릴게임2 율을 크게 높인 경구용 제제, 근손실을 방지하는 약물까지 속속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자들이 특정 약물을 지정해 처방을 요구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약제별 특성과 환자별 상태를 모두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비만연구의사회 측 판단이다. 김민정 이사장은 "위고비는 대규모 연구를 통해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와 안 바다이야기다운로드 전성이 입증됐고, 마운자로는 체중 감소 효과가 우수하면서 위장관계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특징이 있다"며 "환자의 기저질환과 부작용 감내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의사가 맞춤형 처방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만연구의사회는 고가의 비만 치료제가 단순 미용 목적으로 오남용되는 현실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동시에 전문가 단 알라딘릴게임 체 차원의 자정 노력과 제도 개선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안상준 수석정책이사는 "비만은 명백한 대사성 질환임에도 현재는 서양인 기준인 BMI 30 이상이라는 획일적 잣대와 사회적 인식 때문에 미용의 영역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다"며 "BMI뿐 아니라 동반 질환, 복부 비만 등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비만 진단 지표를 개발하기 위해 대학병원 교수진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철진 회장도 "동반 질환이 있는 동양인의 경우 BMI 23~25 수준에서도 적극적인 치료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도 "BMI 20 미만 정상 체중 환자가 단순히 미용 목적으로 약물 처방을 요구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초고도 비만이었던 환자가 체중 감량 이후 요요현상을 막기 위해 유지요법 차원에서 약물을 처방받는 것은 의학적으로 매우 타당하다"며 "약물을 중단할 경우 급격한 체중 증가 위험이 있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일차의료기관의 비만 진료 질 관리를 위해 도입한 '비만전문 인증의' 제도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의사회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300명의 인증의를 배출했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제4기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개원가 비만 치료의 표준화와 전문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비만연구의사회는 창립 25주년을 계기로 비만 치료가 단순 미용이 아니라 질환 치료라는 인식을 더욱 확산시키고, 급변하는 비만치료 환경 속에서 일차의료기관 중심의 질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