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정부의 미분양 매입확약 사업 이후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주택 착공을 서두르는 건설사가 속속 나오고 있다. 그간 건설사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공공택지를 매입하고도 미분양 발생 우려로 공사를 시작하지 못했다. 그러나 정부가 공공택지에 주택 건설 공사를 조기에 착공하면 미분양이 발생하더라도 매입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일부 건설사는 주택 사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미분양 매입확약을 신청한 규모는 2만4000가구에 달하며 수도권 공급난 해소에 단비가 바다이야기APK 될 전망이다.
미분양 매입확약 사업은 민간 건설사가 기존에 분양받은 수도권 공공택지에 조기 착공하면 미분양 주택이 발생하더라도 정부가 이를 매입하는 사업이다.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건설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공공택지 내 미분양 매입확약을 신청한 필지가 4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수로 환산하면 2만38 릴게임5만 75가구다.
LH의 미분양 매입확약을 신청한 뒤 주택 착공에 들어간 필지도 14개에 달한다. 이번 착공으로 8562가구가 수도권에 공급된다. 사업 신청 물량의 35%가 실제 착공으로 이어진 것이다. 조기 착공 기한이 내년 상반기까지라는 점에서 실제 착공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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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정서희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공급난을 해소하고자 9·7 대책을 통해 수도권 미분양 매입확약 정책을 발표했다. 수도권 주택 공급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건설사들이 공공택지를 사들이고도 미분양 우려에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부 야마토게임장 건설사는 계약금을 포기하고 공동주택 용지 매입 계약을 해지하기도 했다.
정부는 미분양 리스크를 일부 해소해 건설사의 착공을 독려하기 위해 매입확약 신청 시 미분양률에 따라 평균 분양가의 85~89%의 가격에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 대금 지급 개시 시점도 준공 후 6개월에서 준공 전 6개월로 1년 앞당겼다.
바다이야기부활 건설 업계에서는 미분양 매입확약의 효과가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미분양 우려에 주택 착공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으나, 매입확약 신청 이후 착공에 대한 의사 결정이 한층 쉬워졌다는 의견이 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미분양 매입확약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건설사 임원은 “미분양 매입확약을 체결한 뒤 택지 2곳이 착공에 들어갔다”며 “택지 한 곳은 미분양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분양이 모두 됐고, 다른 한 곳도 미분양이 있지만 준공 이전까지 모두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분양 매입확약 신청으로 분양 리스크가 일부 줄어 주택 착공 결정이 쉬웠던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민간이 매입하고도 주택을 짓지 않는 공공택지를 회수해 LH가 직접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이 국회를 중심으로 검토되고 있는 만큼 사업성 있는 택지를 사들인 일부 건설사는 조기에 착공하려는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H는 미분양 매입확약 신청이 이달 말인 만큼 수도권 내 공공택지를 가진 건설사의 신청을 독려할 방침이다. LH는 최근 건설 협회 등을 통해 미분양 매입확약 사업을 공고했다. LH 관계자는 “수도권 미분양 매입확약 사업은 조속한 건축 착공을 유도해 수도권 집값 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도권 미분양 매입확약 사업에 대한 건설 업계의 분위기가 괜찮은 편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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