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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노조가 적대적 인수합병(M&A)를 시도하고 있는 영풍·MBK파트너스를 강하게 성토했다. 22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노조는 최근 영풍·MBK를 ‘약탈적 투기자본’으로 규정하고, 적대적 M&A 시도를 강하게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고려아연은 홈플러스가 아니다”라며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후 지난 11년 동안,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폐점과 구조조정을 막기 위해 수차례의 목숨을 건 사이다쿨 단식 농성과 삭발 투쟁을 이어왔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동료들이 굶어가며 일터를 지키려 할 때 MBK는 자산을 팔아치우고 알짜 매장을 폐점시키며 오로지 ‘자산 환수’에만 혈안이 되어 노동자의 삶을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고려아연 노조는 지난해에도 주총장이 개최됐던 호텔에 진입해 MBK를 강하게 성토하기도 했다. 이때에는 홈플러스 노조 바다이야기게임장 도 주총장에 참석해 MBK의 경영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반면, 고려아연 자체적으로는 지난해 38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을 달성한 바 있다. 고려아연과 영풍·MBK가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시장에서는 노사 문제도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스틴베스트는 최근 의안분석보고서에서 “고려아연이 글로벌 경 황금성오락실 쟁력을 바탕으로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과 해외 프로젝트 등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경영권 변화가 발생할 경우 의사결정 지연과 조직 안정성 저하, 전략 방향 변경 등 실행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노사 문제에 대한 평가는 이번 정기 주총에서 있을 주주들의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바다이야기모바일 며 “노사 간 신뢰가 구축된 기업은 전략 실행력과 지속가능성이 높지만, 노조 갈등이 큰 경우 구조조정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